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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구속·문재인 퇴진” 광화문 집회, 우파결집 넘어 ‘중도 견인’ 이끌어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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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조국구속·문재인 퇴진” 광화문 집회, 우파결집 넘어 ‘중도 견인’ 이끌어 내나

‘서초동 검찰개혁 집회’ 4만 8000㎡ 비해 ‘광화문 집회 면적 14만㎡, 3배에 달해, 나경원 원내대표 “그들이 200만이면 오늘 2000만 왔겠다” 주장
문 대통령 취임사 “기회 평등, 과정 공평, 결과 정이. 진정한 국민통합 역사 기록될 것” 반박나선 집회 조국구속·문재인 퇴진...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울려퍼진 함성

1광화문3.JPG
개천절인 3일 오후 1시부터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우리공화당, 보수단체 등이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조국 장관의 구속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300만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사진=김도성 기자)

 

[ckn뉴스통신] 김도성 기자 = 개천절인 3일 오후 1시부터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조국 장관의 구속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300만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자유한국당, 우리공화당, 보수단체 회원, 법국민투쟁본부, 동호회 회원, 고등학교동창들,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일반시민들, 젊은이들, 그 외에도 가족 단위 삼삼오오 몰려나온 집회 인원들로 거대한 인파가 모이면서 그동안 한국당이 열어온 집회 중 역대최대 규모의 집회가 열렸다.

 

그뿐만 아니라 고 3학생의 엄마도 30대 주부도 “너무 분해 난생처음 집회에 나왔다”며, 정치인 외에도 서울대 학생, 부산대 학생, 다둥이 엄마 등이 연단에 올라 “조국 장관에 대한 뻔뻔함의 극치에 대한 분노와 문재인 정부의 무능한 정치에 대해”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서울역에서 광화문까지 2.1km거리를 가득매운 가운데 현장에서 만난 25년간 정치부 기자를 했다는 모 기자는 “보수계열의 장외집회에서 이렇게 많은 숫자가 모인 것은 처음 봤다”며 “왕복 10차선 거리의 도로는 물론이고 날씨가 더운 관계로 골목골목마다 그늘을 찾아 앉자있는 사람들 등 한마디로 역대 최대규로 모였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여러 보수단체나 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이 따로따로 였으나 이날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지금까지는 보수진영에서 나온 목소리는 ‘조국을 파면하라’로 이어지고 있었으나 오늘 현장의 목소리는 ‘조국을 구속하라’와 ‘문재인은 퇴진하라’를 외치며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보였다.

 

모 단체의 주장은 “오늘 행사를 준비한 단체 자체가 문재인 대통령을 퇴진을 전면에 내걸고 투쟁하는 본부에서 시작된 집회로 세로운 시작이다”면서 “이제는 보수 진영에서는 조국이 별것 아닌 문제며 조국이 내일당장 사퇴를 한다고 해서 이 성난 민심이 그대로 가라 앉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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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원들이 3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김도성 기자)

 

이날 집회는 지난달 30일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과 조국수호를 주장하며 열린집회가 불씨를 당겼다고 봐야한다. 앞서 여권에서는 “서초동 집회 참여자가 200만명이 넘는다”며 허위주장하며 “이것이 민심이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이에 화가 난 ‘조 장관 구속’을 요구하는 세력들이 광장으로 몰려들게 하는 결집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10일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이며, 과정은 공평하고, 결과는 정이로 울 것이다”며 “이날은 진정한 국민통합이 시작단계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 한분 한분을 모두 섬기겠다”고 말하고 취임축하 카퍼레이드를 벌였던 바로 그곳 광화문광장에서 ‘조국 구속’과 ‘문재인 탄핵’을 주장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그 뿐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은 한 방송에서 ‘국민들이 모여 문재인 퇴진을 요구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서 끝장토론을 하겠다”며 “퇴진을 요구하는 대표단을 청와대로 모셔서 충분한 대화를 갖겠다”고 말했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파탄내고 있다”며 “조 장관은 교도소에 가야 할 사람이다”고 비판했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게이트의 본질은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한꺼번에 무너뜨린 헌정농단이다”며 “검찰이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 서초동의 검찰개혁 집회를 그들이 200만이면 우리는 오늘 2000만이 왔겠습니다”고 비판했다.

 

우리공화당 측은 숭례문에서 모여 오후에 합세해 “문재인 정권을 촛불 쿠테타 세력이며 권력을 찬탈한 세력을 몰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MBC 아나운서 겸 앵커 출신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 을 당협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화문에 인파가 들어선 사진을 공개하며 “MBC 1%뉴스, 서초동처럼 오늘 광화문 집회도 드론으로 찍어라”라며 “딱 봐도 백만이라던 보도국장, 오늘 집회(광화문 집회)도 몇 명 집결 인지 딱 찍어 보도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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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이며, 과정은 공평하고, 결과는 정이로 울 것이다”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 한분 한분을 모두 섬기겠다”고 말하고 취임축하 카퍼레이드를 벌였던 바로 그곳 광화문광장에서 ‘조국 구속’과 ‘문재인 탄핵’을 주장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사진=인터넷 이미지)

 

박성제 MBC 보도국 국장은 지난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수많은 집회를 경험했다면서 “100만 정도 되는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느낌 있죠. 그러니까 딱 보니까 ‘이건 그 정도 된다. 100만짜리다’라고 저는 생각을 한 거죠”라고 말했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광화문에 모여든 인파로 인근 도로와 지하철역은 극심한 혼잡을 격었고, 휴대전화 데이터 기기국이 한 때 마비되는가 하면 청와대 앞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던 시위대 35명이 경찰에 연행됐다는 소리도 들렸다.

 

이날 집회에서 지난 1987년 항쟁 때 집회에 참가했다는 60대 박 씨는 “내가 ‘넥타이부대’로 여기 서 있었던 사람이다”며 “87년 민주항쟁 때도 사람이 이렇게 많지는 않았다. 해방 이후 최대 인원이 이 자리에 모였다. 그야말로 이것이 민심이고 문재인의 무능함과 독재정치를 반대하는 민심이 이정도다" 고 말했다.

 

세종대로와 같은 큰 대로 뿐만 아니라 골목골목마다 집회 인파가 꽉꽉 들어차 지나다니기도 어려웠으며, 골목에서 만난 50대 여성 김 씨는 “일행을 놓쳤다”며 “일행이 프레스센타가 보인다고 하던데 사람이 너무 많아 그런지 전화가 잘 터지지도 않고, 사람을 헤치고 내가 그리로 갈 수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뿐만 아니라 평생 집회에 나온 것은 처음이라는 사람이 유독 많았고, 그간 보수 성향 집회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아이 데리고 나온 젊은 층도 보였으며, 이날 부부가 함께 나온 30대 중 최 씨는 “자한당(자유한국당) 당원도 아니고, 교회 다니는 사람도 아니다”라며 “지난 대선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을 찍었던 사람인데, 내가 찍은 문재인 이라는 사람이 지금 대통령 맞나 싶다”고 비판했다.

 

30대 박모 씨는 “친문 세력은 서초동 조국수호 집회를 3만 명밖에 안 되는 것을 갖고 200만 명이라고 했다고 가짜뉴스를 스스로 만들어 냈다”며 “허위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더불어민주당은 ‘군중의 많고 적음은 본질이 아니다’라는 논평을 냈다. 그들은 항상 거짓말로 시작해 불리하면 말 바꾸기를 밥 먹듯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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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거리로 몰려나온 국민들은 건국과 산업화를 거쳐 자유민주주의를 이뤄온 대한민국 고유의 정체성에 대한 애정을 가진 우리 사회의 메인스트림이자 ‘도덕적 다수’로 분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김도성 기자)

 

20대 이 씨는 “나도 박근혜 탄핵할 때 촛불 들었던 사람”이라며 “촛불 덕분에 그 사람들이 권력을 잡았는데, 마치 그 때 ‘태극기 집회’하듯 친정부 시위를 조직하는 모습에 기가 막혔다”고 말했다.

 

3일 현재 ‘광화문집회’와 서초동 ‘조국수호 집회’와 비교 해보면, 광화문 집회 면적 14만㎡, 서초동 집회의 3배에 달하는 가운데 이는 지난주 집회인원 산정에서 논란이 됐던 조국집회을 예술의 전당 앞까지 축제구간을 합쳐도 오늘 집회면적보다 좁다.

 

광화문 집회에서 인파가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지난 주말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장관지지 집회에 대한 반작용이 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쭘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후 2시 현재 집회 참석 인원이 3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초동 집회는 서초경찰서 앞 누에다리~서초역, 서초역~교대역 구간에 참석자들이 모였다(서리풀 축제 제외). 8~10차로 도로로 폭이 약 40m에 총 1.2㎞ 정도 구간(약 4만8000㎡)이다. 반면 3일 집회는 광화문에서 서울광장을 거처 숭례문까지 1.8㎞ 길이의 10~12차로 도로에서 열렸다.

 

세종대로 가운데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까지 감안하면 전체 면적은 14만㎡ 정도로 추정된다. 이와 별도로 서울역 주변에서도 집회가 열렸다. 면적만 보면 3일 광화문 집회 공간이 서초역 주변의 3배도 넘는 면적을 가득 매웠다.


청와대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에서도 광화문집회에서 외치는 소리가 관저를 둘러싼 북악산이 방호벽 역할을 해 오히려 소리가 크게 들린다고 한다. 이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10일 촛불로 밝혀졌던 그날 밤에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즐겨 부르던 ‘아침이슬’ 노래 소리도 들여왔다”고 말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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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 씨는 “나도 박근혜 탄핵할 때 촛불 들었던 사람”이라며 “촛불 덕분에 그 사람들이 권력을 잡았는데, 마치 그 때 ‘태극기 집회’하듯 친정부 시위를 조직하는 모습에 기가 막혔다”고 말했다.(사진=김도성 기자)

 

유트브 방송과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모 씨는 “이번 집회로 보수결집과 중도까지는 충분히 견인해 내면서 전국 각지의 국민들의 열기를 하나로 결집해 낸 것이다”며 “이번 집회는 각계 각 층에서 모인 엄청난 숫자며, 만약 오늘 이러한 국민적인 여론이 청와대에 정확히 전달되지 않고 조국 장관이 장관직을 계속 수행한다면 앞으로 이러한 대규모 집회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분수령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날 거리로 몰려나온 국민들은 건국과 산업화를 거쳐 자유민주주의를 이뤄온 대한민국 고유의 정체성에 대한 애정을 가진 우리 사회의 메인스트림이자 ‘도덕적 다수’로 분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일부시민들은 3일 날 밤을 청와대 앞에서 길바닥에 담요를 덥고 잠을 자기도 했다는 제보도 들어온 가운데 제보자는 전화통화에서 왜 우리 국민들은 이리도 아름다운 가울 날 개천절에 거리로 뛰쳐나와 함성을 지르고 울분을 토해야 하는지, 3년의 세월을 매주 토요일 마다 태극기를 들고 목이 터져라 소리쳐야 하는지 가슴이 울컥하고 우리 국민들이 불쌍해서 눈물이 난다고 말하고 눈물이나 더 이상 통화가 어렵겠다. 마음을 가다듬어 다시 연락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5분후 또다시 통화에서 “밤새 너무 추워 잠을 이루지 못했다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도 가슴속에는 이러한 국민들이 이 나라를 위해 함께한다는 자체가 가슴 뿌듯하며, 이 모든 것이 문재인으로부터 시작된 일이며, 이러한 목소리를 문재인은 반드시 듣고 있었다. 문재인 당신이 진정 이나라 대통령 이라면 국민을 위해 거짓말 선동 정치를 중단하고 스스로 내려와야 한다고 울먹인 목소리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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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부시민들은 3일 날 밤을 청와대 앞에서 길바닥에서 담요를 덥고 잠을 자기도 했다며 4일 현재 새벽 5시 청와대 앞의 모습이라며 제보자가 보내온 사진.(사진=청와대 앞에서 제보자 제공)

 

민주당은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 인원을 ‘200만명’이라고 공식 논평을 내며 언급했다가 불가능한 숫자라는 논란이 일자 슬그머니 이후 논평에서 ‘약 100만명’이라고 슬그머니 말을 바꾸며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는 등 가짜뉴스를 전파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이 짜장면을 배달해 먹었다거나 당시 조 장관 부인과 딸만 집안에 있었다는 여권 측 얘기도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나오며 비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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