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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복지생활시설 564곳 통째로 봉쇄’...‘코로나19’ 초강력 대응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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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상북도, ‘복지생활시설 564곳 통째로 봉쇄’...‘코로나19’ 초강력 대응 시행

▶청도 대남병원, 봉화 푸른요양원, 경산 서린요양원 집단시설 감염확산 따른 대응조치
▶입소자 1만 7000여명, 종사자 1만여명 등 총 2만 7000여명 22일까지 2주간 격리조치
▶“모임‧행사‧외출 자제 학원, 교습소, 독서실, PC방, 노래방 등 2주간 휴원 동참 해 달라”
▶“예배, 미사, 법회 자제, ‘사회복지시설 대한 예방적 코호트격리’ 사활 걸고 있다” 호소
▶“도청 직원 아이디어 경북테크노파크 실험 마쳐” 비말 차단용 자체 마스크 생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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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상북도지사(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9일부터 복지생활시설 564 곳에 대해 통째로 봉쇄조치하고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면서 브리핑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상북도)

 

[ckn뉴스통신] 김도성 기자 = 경상북도가 9일부터 '복지생활시설' 564 곳에 대해 통째로 봉쇄조치하고 '코호트 격리'에들어갔다. 요양원처럼 여럿이 함께 지내는 곳에서 추가 환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취해진 조치다.

 

숫자만 보면 경북 안에 있는 거의 모든 '복지생활시설'에 대해 출입을 완전 통제하고 실제로 봉쇄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경북 지역은 청도 대남병원을 비롯해 봉화 푸른요양원이나 경산 서린요양원처럼 집단 시설에서의 감염이 확산돼 왔다.

 

입소자 1만 7000여명과 종사자 1만 여명을 합쳐 모두 2만 7000여명이 오는 22일까지 2주간 격리된다. 예방적 차원이라지만 사실 강제적인 초강력 대책이다. 격리된 시설에는 24시간 머물며 생활하는 요양원도 있지만 낮 또는 밤에만 요양원을 이용하는 보호센터도 포함됐다.

 

경상북도는 9일부터는 2주간(3월 9일~3월 22일)을 ‘코로나19 대응 총력주간’으로 선포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면서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모임‧행사를 미뤄주시고 외출도 가급적 자제해주시고 학원, 교습소, 독서실,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앞으로 2주간 휴원에 동참해주시길” 호소했다.

 

이어 “기업에서는 재택근무 및 출퇴근 시차근무제. 가족돌봄휴가 등을 적극 활용해 주시고, 종교계에서도 예배, 미사, 법회 등을 자제해주시고 온라인 등을 활용해 대체 해주시기 바란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부터 시행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설 종사자 분들의 사정을 일일이 살피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긴급조치를 시작해서 매우 송구스럽다.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지침에 따라 주시기를 호소한다. 정말 미안하고 감사드린다. 道에서는 종사자들에게 시간외 수당, 급식비와 함께 재해구호법을 통해 특별근무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보상책을 충분히 강구토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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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지난달 27일 61세 요양보호사가 신천지 신도와 접촉한 뒤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틀 후 입소자 2명과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지난 1일에는 입소자 2명과 요양보호사 1명이, 2일에는 입소자 2명과 요양보호사 4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1주일 만에 13명의 확진자가 한 시설에서 나왔다.(사진=김도성 기자)

 

또 “종사자들께 마스크 2만 6000매를 이미 배부했고, 내일 중으로 6만 5000매를 추가 배부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필요한 생필품도 지원토록 하겠다. 종사자 중 임산부, 육아가 필요한 분, 노부모를 봉양하는 분, 장기간 근무가 어려운 분 등 388명은 '코호트 격리'에 제외했고, 서비스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시설장 판단으로 추가적으로 제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시설장들께서는 이분들을 ‘유급근무’ 형태로 외부 청결유지, 상담 등 필요한 임무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시설 인력이 부족할 경우에는 道에서 유관 기관에 협조를 구해 지원할 테니 말해 달다. 각 시장․군수들께서는 시설 종사자들의 생계나 보육 문제에 고민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지원해 주고, 재가복지 관련해서는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道에서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23개 시군에 '코호트 격리'시설 지역책임관을 지정했다. 또한, 발열증상 등 유증상이 있을 경우와 응급상황 발생 시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앞으로 3월 22일까지 2주간의 총력주간에 모두가 함께 동참해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자고 발표했다.

 

* 마스크 지원 대책

 

경상북도는 “9일부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태어난 연도를 기준으로 주1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고, 주말에는 해당 요일에 마스크를 사지 못한 분들이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구매할 수 있다. 道는 약국의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軍과 인력지원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약국에서 시군을 통해 인력을 요청하면 50사단에서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마스크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하게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 道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새로운 마스크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려 시도하고 있다. 우선 필터교체형 면마스크를 준비하고 있다. 이 마스크는 면마스크에 스펀본드(SB) 부직포 필터를 날마다 교체하며 사용하는 형식이다. 도청 직원이 아이디어를 내서 전문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의 실험을 거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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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F94급은 아니지만 완화된 마스크 착용 방침에 따라 비말 차단용으로 사용가능한 기준에 적합하다. 식약처에 긴급 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황이며, 허가가 떨어지면 곧바로 15만 키트를 주문 생산해서 80세 이상 고령층 도민들에게 긴급히 제공하겠다. 1개의 키트에 면마스크 2장과 필터 45장이 포함돼 15일간 사용할 수 있어 마스크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께서 혹시 불안해하실까 싶어 저를 비롯한 공무원부터 착용하도록 하겠다. 또한, 이와 별도로 道에서는 마스크필터 대체소재인 나노멤브레인(KF 기준 여과율 94%)을 활용한 마스크도 개발해서,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 경상북도 유관기관, 입주업체 임대료 감면

 

경상북도는 출자‧출연기관 등 유관기관 입주업체 임대료 감면 관련으로 최근 민간에서 불고 있는 착한 임대료 열풍에 경북도도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경북도는 출자‧출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들 기관에 입주해있는 385개 업체(임대면적 63,428㎡)에 대해 3월부터 5월까지 건물 사용 임대료를 50% 감면할 계획이다

 

또 “이번 임대료 감면으로 385개 입주업체에 월 2억 400만원의 지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보고 있다. 또 임대료 감면을 계기로 코로나 피해를 입은 지역기업의 지원을 위해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대학의 장비‧시설 사용료 무료, 감액 등도 추진하는 등 코로나 조기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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