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1 (월)

  • 맑음속초28.3℃
  • 맑음25.7℃
  • 맑음철원23.6℃
  • 맑음동두천23.6℃
  • 맑음파주23.7℃
  • 구름많음대관령19.8℃
  • 맑음백령도21.1℃
  • 구름조금북강릉27.2℃
  • 구름많음강릉27.7℃
  • 구름많음동해25.4℃
  • 맑음서울23.6℃
  • 맑음인천19.4℃
  • 구름많음원주23.9℃
  • 구름많음울릉도23.6℃
  • 구름조금수원22.2℃
  • 구름많음영월22.9℃
  • 구름많음충주23.7℃
  • 구름조금서산21.6℃
  • 구름많음울진26.6℃
  • 구름조금청주25.7℃
  • 구름조금대전25.3℃
  • 맑음추풍령24.1℃
  • 맑음안동25.3℃
  • 맑음상주26.0℃
  • 구름조금포항28.5℃
  • 맑음군산20.4℃
  • 구름조금대구26.8℃
  • 맑음전주23.3℃
  • 맑음울산28.0℃
  • 맑음창원28.5℃
  • 맑음광주24.9℃
  • 맑음부산24.8℃
  • 맑음통영26.1℃
  • 맑음목포21.5℃
  • 맑음여수26.8℃
  • 맑음흑산도19.1℃
  • 맑음완도24.4℃
  • 맑음고창22.7℃
  • 맑음순천24.3℃
  • 구름많음홍성(예)22.7℃
  • 맑음제주20.7℃
  • 맑음고산17.8℃
  • 맑음성산21.3℃
  • 맑음서귀포24.4℃
  • 맑음진주27.2℃
  • 맑음강화20.2℃
  • 구름조금양평23.9℃
  • 구름많음이천23.6℃
  • 맑음인제24.6℃
  • 구름조금홍천25.0℃
  • 구름많음태백20.9℃
  • 구름많음정선군23.5℃
  • 구름많음제천23.1℃
  • 맑음보은24.2℃
  • 맑음천안24.2℃
  • 구름많음보령18.3℃
  • 구름많음부여24.4℃
  • 맑음금산24.3℃
  • 맑음24.0℃
  • 맑음부안21.4℃
  • 맑음임실23.1℃
  • 맑음정읍24.2℃
  • 맑음남원24.7℃
  • 맑음장수21.3℃
  • 맑음고창군24.1℃
  • 맑음영광군23.0℃
  • 맑음김해시29.6℃
  • 맑음순창군24.2℃
  • 맑음북창원29.1℃
  • 맑음양산시29.8℃
  • 맑음보성군26.4℃
  • 맑음강진군24.9℃
  • 맑음장흥24.7℃
  • 맑음해남23.1℃
  • 맑음고흥25.3℃
  • 맑음의령군27.9℃
  • 구름조금함양군25.5℃
  • 맑음광양시25.9℃
  • 맑음진도군21.6℃
  • 구름조금봉화22.8℃
  • 맑음영주23.9℃
  • 맑음문경24.0℃
  • 맑음청송군25.4℃
  • 구름조금영덕26.4℃
  • 구름조금의성26.3℃
  • 맑음구미26.8℃
  • 맑음영천26.6℃
  • 맑음경주시28.1℃
  • 구름조금거창25.0℃
  • 구름조금합천27.2℃
  • 맑음밀양29.3℃
  • 구름조금산청25.6℃
  • 맑음거제25.9℃
  • 맑음남해26.9℃
기상청 제공
대구시 왜 이러나, 권 시장은 ‘간이침대 쪽잠’...보좌관은 정당인들과 ‘골프 회동’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대구시 왜 이러나, 권 시장은 ‘간이침대 쪽잠’...보좌관은 정당인들과 ‘골프 회동’

▶코로나 신규 확진자 3명 나온 날, 권 시장 보좌관 미래통합당 출신 정당인들과 ‘골프 회동’
▶보좌관 ‘골프 회동’ 대구시 파악, 별다른 조치 없자 ‘전공노 전 지회장’ 내부 게시판 공개해
▶보좌관 “복무지침 위반한 사실 없다”, 전공노 전 지회장에 ”명예훼손 법적 대응” 협박까지
▶보좌관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신 시장께 누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 결국 사직서 제출

1골프.JPG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후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이끌며 집무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지휘한 열정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권 시장 보좌관이 미래통합당 출신 정당인들과 골프 회동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ckn뉴스통신] 김도성 기자 =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채 끝나기도 전에 권영진 대구시장의 보좌관이 미래통합당 출신 정당인들과 골프 회동을 했다는 내부 폭로가 대구시청 내부 게시판에 올라와 언론에서 보도되면서 해당 보좌관이 사직한 사실이 밝혀졌다.

 

대구시청 내부 온라인 게시판에는 “권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이끌며 집무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가며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지휘하는 열정을 보였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중인데도 권영진 대구시장 측근인 모 공무원은 지난 4월 25일(토) 모 골프장에서 기업인들과 '골프 회동'을 가졌다”고 게시됐다.

 

해당 보좌관의 '골프 회동'은 지난달 25일은 토요일로, 당일 0시 기준 대구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나온 날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사태 52일 만에 처음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한 이후 대구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한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권 시장은 ‘변함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당부한 상황에서 보좌관이 '골프 회동'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19일 “시민사회가 방역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 한다”면서 “사태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 장 전 지회장의 주장은 대구시에서 이 같은 ‘골프 회동’ 사실을 파악했으면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장재형 전 대구시청지회장에게 온 제보에 따르면 비상시국에 권영진 시장 측근이라는 공무원이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실을 대구시에 '제보'했는데도 대구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제보가 들어왔고, 장 전 지회장은 “사회 현상에 모범이 돼야 할 공무원이 이를 무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측근인 모 공무원은 즉각 사죄하라”고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전공노 장 전 대구시청지회장은 ckn뉴스와 14일 통화에서 “대구시청 내부 게시판에 ‘이 시국에 골프 친 권영진 대구시장 측근은 사죄하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자 해당 보좌관이 ‘총무과에서 복무 지침을 확인결과 위반한 사실이 없다며 제보가 들어왔어도 똑바로 알고 게시하라며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 하겠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와 법적으로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권영진 침대.JPG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사태 후 현재까지도 시장실에서 쪽잠을 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하루 2시간 정도 쪽잠을 자며" 방역 대책을 열정적으로 지휘하고 있다.

 

이는 장 전 지회장이 대구시 내부게시판에 올린 글에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의 보좌관이 ‘기업인’들과 골프회동을 가진 부분을 지적했으나 ‘기업인’이 아니라 ‘보좌관의 지인,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전 대변인, 경북도당 부위원장’등과 골프를 쳤는데 왜 ‘기업인’들과 골프회동을 가졌다고 게시판에 올렸냐고 따져 물은 것이다.

 

이에 장 전 지회장은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3개월째 외부활동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참모’라는 사람이 코로나로 민감한 상황에서 정치계 인사들과 '골프 회동'을 가졌다는 게 문제 아니냐”며 “시장을 보좌하는 사람으로서 '처신'이 잘못됐다고 하니 보좌관은 그 점은 인정하면서도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나오기에 ‘하라’고 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좌관은 '별정직'이고 권 시장이 데리고 온 사람이라는 점을 감안해 크게 문제 삼으려 하지 않았고 '성명서'만 내부 게시판에 올렸고, 판을 크게 벌이지 않으려고 별도로 '보도 자료'도 배포하지 않고, 서로 언성이 오간 부분에 대해 사과하면 그냥 끝내려 했으나 모 언론에서 어떻게 알았는지 보도가 나오면서 것 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매일신문의 지난 12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에서 언급한 인물은 권 시장 보좌관 A씨로 확인됐고, A씨는 골프장에 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거나 '접대 골프'를 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으며, A씨는 “누구랑 쳤는지는 말하기 곤란하다. 당의 친한 선배와 골프를 쳤다. 그린피도 17만원씩 각자 계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대구시의 소모임·행사를 금지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지난달 19일 끝났다. 다음날 대구시 총무과에 ‘복무 지침’을 확인하니 ‘모임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으로 완화했다. 그 전부터 선배들이 ‘가자, 가자’ 하기에 내가 ‘끝나고 갑시다’ 했는데 여하튼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3확진자9.JPG
해당 공무원이 골프를 친 지난달 25일은 토요일로, 당일 0시 기준 대구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나온 날이다. 권 시장은 ‘변함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당부한 상황에서 보좌관이 골프 회동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A씨는 “감사실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제출하겠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면서 “다른 것보다 권 시장께 너무 송구하다. 저렇게 고생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좀 많이 죄송하다”며 문제가 제기되자 A씨는 이날 오후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을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신 시장께 누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권 시장은 비서실장을 통해 이를 보고받고서 즉시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종식에 힘쓴 시민과 의료인, 공무원 등에게 상처 준 있을 수 없는 실수”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