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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항의시위, 美 경찰 ‘무릎 꿇기’ 동참...애틀랜타 시장 “트럼프 입 다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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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항의시위, 美 경찰 ‘무릎 꿇기’ 동참...애틀랜타 시장 “트럼프 입 다물어”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인종차별 항의시위 미국 140여개 도시 확산, 일부경찰 동참
▶‘플로이드’ 9분간 목 눌러 숨지게 한 경찰관 ‘3급 살인죄’ 적용, 다른 경찰관 기소 안 해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 “경찰에 의해 살해당한 것. 방관한 경찰관들 살인에 연루된 것”
▶애틀랜타 시장 “트럼프 대통령 조용히 있어야 할 때 있다. 지금이 그 때. 그 입 다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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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간) 한 행인이 찍은 9분가량의 영상에서 경찰이 수갑을 찬 남성의 목을 무릎으로 짓누르고 있다. 흑인 남성은 "무릎 때문에 숨을 쉴 수 없다. 살려달라"며 여러차례 경찰에 호소했지만 현장에 있던 경찰 4명 중 이를 듣는 사람은 없었고, 결국 숨졌다.

 

[ckn뉴스통신] 김도성 기자 =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일요일인 31일(현재시간) 미국 140여개 도시로 확산된 가운데 일부 경찰들도 인종 차별에 대한 항의를 뜻하는 ‘무릎 꿇기’를 하면서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이 사건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 상태의 한 흑인 남성이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 과정에서 사망했다. 지난 25(현지시간) 한 행인이 찍은 9분가량의 영상에는 경찰이 수갑을 찬 남성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렀다. 흑인 남성은 무릎 때문에 숨을 쉴 수 없다. 살려 달라며 여러차례 경찰에 호소했지만 현장에 있던 경찰 4명 중 이를 듣는 사람은 없었다.

 

남성이 서서히 의식을 잃자 지나가던 보다 못한 행인들이 경찰을 향해 코에서 코피가 난다. 남성의 맥박을 체크해봐라라고 요구했지만 경찰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그의 목을 짓눌렀다. 이후 구급차가 도착하고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사망한 흑인 남성은 조지 플로이드로, 당시 출동한 경찰들이다.

 

정복 차림의 경찰관들이 무릎을 꿇고 시위대 앞에 앉았다. 이를 본 시민들은 포옹과 악수를 나누면서 “감사하다”고 했다. ‘무릎 꿇기’에 나선 한 경찰은 “나와 같은 직업을 가진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걸 용납할 수가 없다. 옆에서 지켜보며 방치한 경찰들도 유죄다. 당신들은 연행하는 시민들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릎 꿇기’는 미식축구선수 콜린 캐퍼닉이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인종차별에 항의하며 취했던 자세다. 지금 경찰들에게 무릎 꿇기는 공권력에 희생된 흑인들에 대한 사죄, 방관한 경찰들에 대한 분노, 그리고 항의 시위에 대한 공감의 표시가 됐다.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경찰에 의해 희생된 사망자 중 흑인 비율은 백인의 약 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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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일요일인 31일(현재시간) 미국 140여개 도시로 확산된 가운데 일부 경찰들도 인종 차별에 대한 항의를 뜻하는 ‘무릎 꿇기’를 하면서,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워싱턴의 한 도시에서는 경찰들이 바리케이드 대신, 무릎을 꿇은 채 시위대를 막아섰고, 지난 2014년 18살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미주리주 퍼거슨시, 뉴저지에선 경찰서장이 직접 시위 행렬에 참여했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도 플로이드의 가족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하며, 현장에 있던 경찰 4명 모두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은 이날 “플로이드 씨는 우리 경찰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다. 개입하지 않고 방관한 경찰관들 역시 살인에 연루된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플로이드를 체포하며 9분 가까이 목을 눌러 숨지게 한 경찰관은 ‘3급 살인죄’가 적용됐으나 함께 있던 다른 경찰관들은 기소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05년 이후 공무집행 중 살인으로 기소된 경찰관 100여명이다. 하지만 대부분 기각되거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경찰들의 연대 움직임은 이번 사태가 경찰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질지 모른다는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주지사들에게 주 방위군 소집을 촉구하면서 시위를 주도하는 ‘급진 좌파’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 등을 통해 백악관 인근에 모인 시위대를 비판하며 “시위대가 백악관 울타리 근처로 접근했다면 ‘가장 사나운 개’와 ‘가장 험악한 무기’를 만나 심하게 다쳤을지도 모른다. (시위대는)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것과 거의 관계가 없다. 그들은 문제를 일으키려 했다” 등의 발언을 했다.

 

프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케이샤 랜스 바텀스(50)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저격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냥 말을 그만해야 한다. 그가 그러한 말을 하면 상황은 악화되기 때문이다”며 “사람이 조용히 있어야 할 때가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때다”며 비판에 나섰다. 현재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도움이 안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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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샤 랜스 바텀스(50)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저격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냥 말을 그만해야 한다. 그가 그러한 말을 하면 상황은 악화되기 때문이다”며 “사람이 조용히 있어야 할 때가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때다”며 비판에 나섰다.

 

바텀스 시장은 “우리는 이 나라에서 일종의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전환적 순간)를 지나고 있는데, 그의 레토릭은 그저 이를 걷잡을 수 없게 만들 뿐”이라며 “대통령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나서는 것이 “‘샬러츠빌’의 재연과 같다”고 했다. ‘샬러츠빌’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 8월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일어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집단적 폭력 사태를 의미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우월주의자들과 맞불 시위대를 모두 비판하는 '양비론'을 폈다가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양쪽에 아주 훌륭한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대안우파를 공격한 대안좌파들은 어떤가. 그들은 죄가 없는가. 나는 (죄가) 있다고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했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미니애폴리스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항의 시위는 뉴욕, 마이애미, 시카고 등 미국 내 140개 도시로 퍼져나갔다. 지난달 31일(현재시간)까지 시위가 엿새째 이어지면서 방화나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이 벌어졌고 '야간 통행금지령'이 주요 도시들로 확대됐다. 평화시위가 경찰과 대치하면서 폭력사태로 이어지는 유형이 연일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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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이 ‘무릎 꿇기’에 동참해 플로이드의 가족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하며, 현장에 있던 경찰 4명 모두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곳 이상의 도시에서 약탈이 벌어졌고 뉴욕에서도 시위대가 도심을 점거했다. AP통신은 이날까지 전국에서 최소 4100명이 약탈, 고속도로 점거, 통행금지령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CNN은 최소 40개 도시에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령됐으며, 15개 주와 수도 워싱턴에서 주 방위군들이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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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맞선 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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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에 섞여있던 어린 소녀가 최루 분말이 담긴 페퍼 스프레이에 맞아 눈을 뜨지 못한 채 소리를 지르며 고통스러워하자 한 청년이 소녀의 얼굴에 우유를 붓고 있다. 페퍼 스프레이를 맞았을 때 비비면 고통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물이나 우유로 닦아내는 게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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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경찰 2명이 ‘히스패닉’ 남성이 국방티셔츠 입고 있다고 시비를 건 다음 미국시민이냐고 물어보고 미국시민 맞다고 했으나 말투가 미국인 같지 않다고 가짜 미국인이라고 거짓말 하지 말라고 폭행당했다. 그러나 히스패닉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에서 계속 살았던 미국시민이고 미 해군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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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러스에서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시위 중 여성이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에게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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